[문답] "신정아 침대 밑에 돈다발 없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7.09.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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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검, 변 전 실장 자택 등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검토

신정아씨의 허위학력 및 비호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12일 신씨가 일부 언론과 통화에서 '침대 밑에 돈다발이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신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돈다발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집과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압수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답

-신씨가 일부 언론과 통화에서 침대 밑에 100만원권이 가득 들어있다고 했는데
▶압수수색을 하면서 침대를 확인했다.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변양균씨는 오늘 소환하나
▶주요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소환할 예정이다.

-변씨 신병확보는 됐나
▶연락은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변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어떻게 됐나
▶자택과 묵었던 호텔 등에 대한 압수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됐다.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장윤스님은 재소환 하나
▶다시 소환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메일 분석은 끝났나
▶이메일 분석이 아니고 압수수색한 컴퓨터 내용물 복구는 끝났다. 이메일이 총 몇통인가는 확인해 줄 수 없다.



-이메일 내용 중에 정.관계 인사가 등장하나
▶밝힐 수 없다.

-신정아씨 계좌로 사찰 돈이 흘러갔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금까지의 계좌추적 결과로는 확인이 안된 걸로 알고있다.

-성곡미술관에 후원한 기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하나
▶오늘부터 소환했다.



-미국에 있는 신정아씨의 소재는 확인됐나
▶진행 중에있다.

-신정아씨가 미국으로 출국하기전 카드결제 사항은 확인했나
▶그와 관련해 신씨는 돈을 많이 벌었다. 오피스텔 임대료나 비행기값 같은 것은 신씨 수입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씨에 대한 강제 소환계획이 있나
▶마지막 단계로는 인도요청을 할 수 밖에 없다.



-신씨가 신용불량자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있지 않나. 5년 동안 일정한 액수를 갚아 나가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씨 연봉은 얼마나 되나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씨에 대한 통화내역은 조회하고 있나
▶하고 있다.



-수사팀 보강계획은 있나
▶검사 2명이 추가돼 검사만 8명이고 전체 수사인원은 4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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