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선거대책위 구성…의원 26명 '최대'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09.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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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경선후보가 12일 현역의원 26명이 참여한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지역구의원 17명, 비례대표 9명 등 현역의원 수로는 신당 후보 5명중 가장 많다.

선대위는 위원장단·고문단 아래 공동선대본부장 5명이 이끌며 의원 중심의 1위원회, 교수와 전문가 중심의 2위원회로 짰다.



최고고문에 이용희 국회부의장, 상임고문에는 지선 백양사 주지가 선임됐다. 5명의 공동선대본부장은 이강래 박명광 문학진 의원, 조성준 전 노사정위원장, 윤흥렬 전 스포츠서울 사장이 각각 맡는다.

'1위원회'엔 오랫동안 정 후보의 곁에 있던 박영선(비서실장) 민병두(전략기획위원장 겸 TV토론대책위원장) 정청래(홍보기획위원장 겸 국민경선위원장) 채수찬(정책의제위원장) 강창일(대외협력위원장) 김낙순(조직위원장) 의원이 포진했다.



우윤근·서혜석 의원은 수행단장, 최규식 의원은 상황본부장, 양형일 의원은 정책총괄위원장, 이상경 의원은 정책조정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2위원회'에선 정 후보와 서울대 동창인 권만학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가 한반도평화체제특별위원장,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평화경제특별위원장이 됐다. 김하수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교육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문제는 선대위의 '얼굴'인 위원장단. 정 후보와 전주고 동문인 조세형 전 새천년민주당 총재권한대행이 위원장, 조홍규 전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공식발표에선 두 사람의 이름이 빠졌다. 노웅래 대변인은 "두 분이 정 후보를 도와주시는 건 맞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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