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135㎡(40.9평) 이하 아파트는 인천 6개월 이상 거주자에, 그 이상 평수는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전량 인천주민들에게 각각 청약1순위 우선권을 배분해 왔다.
청라지구의 경우 9개업체가 10개 블록에서 620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13블록과 16블록에서 각각 476가구와 199가구를 올 11월쯤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14블록에서 112㎡ 751가구를 같은 달 공급할 방침이다. 광명주택은 15블록에서 112㎡ 264가구를 빠르면 올 11월 분양하고 영무건설은 18블록에서 79㎡ 1090가구를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1월쯤 19블록에서 110㎡ 700가구를 공급하고 GS건설은 21블록에서 133~165㎡ 882가구 규모의 '청라자이'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4블록에서 840가구를 건설할 예정인 롯데건설은 공급시기를 내년 1월로 잠정 결정했다. 2블록에서 374가구를 계획 중인 서해종합건설은 아직 분양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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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서울, 경기 거주자들의 경우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줄어든데다 분양일정도 여유가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는 만큼 철저한 청약전략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은 "서울이나 경기 청약자들에겐 이번 조치가 호재가 되겠지만, 청약가점제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최대 10년간 전매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단기간 안목보다 입주후까지의 자금사정을 감안한 실수요 중심의 청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