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실적+배당+셀트리온..'매수'-동양證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09.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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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0일 KT&G (107,100원 ▲400 +0.37%)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자사주소각 및 배당에 더해 셀트리온 모멘텀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KT&G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8%,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견조한 내수담배 시장 △중동지역을 중심으로한 수출 판매량의 지속증가 △전주창 개발이익 반영 본격화 △국산잎담배 투입비중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한국인삼공사 관련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 등을 근거로 들었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7월 신탁계정 자사주 매각에 따라 유입된 2019억원의 현금을 10월경 자사주 이익소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3.7%, 배당성향은 51%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분율 13.9%를 보유한 셀트리온의 제품 본격 양산이 개시됨에 따라 나스닥 및 코스닥 상장 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동사 지분율이 낮고 밸류에이션에서 셀트리온 지분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실질 가치상승 효과는 제한적이나 투자심리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최근 가격인상 이슈가 재차 부각되고 있으나 개정안이 승인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적으로 비가격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시행되더라도 내수판매량 하락 속도에 비해 그외 가치 창출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과도한 우려감은 경계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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