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인 카타르 정부와 석유메이저인 엑슨모빌은 '알 루와이스'(Al Ruwais)와 '알 샤플리아'(Al Safliya)로 이름 붙였다.
또 1척당 운송용량은 21만㎥로 국내 LNG 소비량의 약 1.5일분을 한 번에 수송 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10만㎥급 LNG선에서 20만㎥급으로 LNG선 대형화를 이끈 첫 선박이어서 발주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스팀터빈엔진을 사용하는 기존의 LNG선과 달리 2대의 디젤엔진으로 2개의 프로펠러 추진방식을 택하고 증발가스는 재액화 설비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을 채용한 세계 최초의 LNG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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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세계 최초로 대우조선해양이 설계해 표준화시킨 21만㎥급 LNG선 시스템의 실용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연속 건조되는 대형 LNG선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배는 내달 1일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향후 카타르와 영국을 운항하며 LNG를 수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