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월 판매 1위..7월 이어 2개월 연속(상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09.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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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 효과 톡톡

BMW가 528i의 인기에 힘입어 669대를 판매해 2달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한달간 BMW코리아가 669대를 판매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그 뒤를 혼다 650대, 렉서스 648대, 메르세데스-벤츠 458대, 아우디 385대, 크라이슬러 325대 등이 이었다.



BMW의 1위 행진은 지난 5월 가격을 내린 528i의 판매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528i는 기존 525i(2494㏄)의 대체 모델로, 525i에 비해 가격을 무려 1900만원이나 내려 출시했다.



528i는 7월 한달간 305대가 팔려, 출시 2개월여만에 판매 선두권로 올라섰다. 8월에도 312대가 팔렸다.

BMW코리아는 이와 함께 뉴 530i의 가격도 기존 530i 모델(9690만원)보다 540만원 싼 9150만원에 책정했다.

BMW 관계자는 "528i의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5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에 선보인 각종 프로모션 프로그램이 판매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늘어난 4544대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4.2% 증가했다.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증가한 3만4399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으로 발생된 대기 수요가 해소되고 브랜드별 광범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돼, 전월 대비 증가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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