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피나코텍 박물관에서 거행된 'iF 디자인 어워드2007' 시상식에서 역대 최초로 금상 3건을 수상하는 등 총 12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05년에 6건, 지난해 7건이 일반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지만, 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유럽의 권위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 소비자가 제품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지난 2005년 신설했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디지털 스토리'는 MP3, 캠코더, UMPC, DMB TV, 포터블 프로젝터 등 5개 포터블 기기의 패키지 명칭으로, 제품의 기능을 문자로 표현한 기존 패키지와 달리 제품을 캐릭터화하여 그림책을 읽듯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밖에도 와이파이 기반 디지털액자 UI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스플레이', 삼성 노트PC 스크린세이버인 '에코 하모니(Eco Harmony)', 아이콘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감성적인 프린터 UI인 '이모셔널 디스플레이(Emotional Display)' 등 9건이 일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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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제품 디자인에 비해 다소 약하다고 평가되어 온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금상을 복수 수상하게 되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또한 세계 초일류의 수준에 도달했음을 세계 디자인계에 단숨에 알렸다"고 밝혔다.
↑사진 위는 삼성전자가 iF디자인어워드 2007에서 금상을 수상한 '디지털 스토리'
사진 아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UI '크루아'.ⓒ삼성전자
사진 아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UI '크루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