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獨 IFA '한국관' 구성 참가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7.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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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코리아'란 슬로건으로 참가..총 57개 국내기업 전시상담활동

KOTRA는 오는 31일부터 6일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및 멀티미디어 박람회인 베를린 국제방송가전박람회(IFA)에 국내 19개사가 21개부스를 설치한 한국관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세계 32개국 총 1170개사가 참가하는 올해 행사에서 KOTRA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프리미엄 코리아(Premium Korea)'라는 슬로건으로 한국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3개 대기업과 디지털존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7개의 국내 기업이 전시 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픽스트리는 풀HD급 음성 다중 방송서비스 뿐만 아니라 위성 DMB 및 IPTV 인코더로도 개발이 가능한 지상파 DMB인코더, 이노웰사는 세계 최초로 내비게이션, PMP, MP3P, PDA, UMPC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7인치 모바일 오토 피시 '유렌(UREN)'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IFA는 홈 엔터테인먼트,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마이 미디어, 퍼블릭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등 6개의 전문 전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바이어들과 밀도 높은 상담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제품 홍보 활동이 전개된다.

이 중 올해 주요 이슈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트리플 서비스(TV+전화+초고속인터넷)가 가능한 양방향 TV 전송기술인 IPTV다. IFA조직위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제1회 독일 IPTV상을 도입해 창조적 아이디어와 독특한 사업 모델을 제시한 기업이나 연구소 등에 총상금 4만5000유로를 지급할 예정이다.

독일 엔터테인먼트통신가전협회(GFU) 감독이사회 라이너 헤커 회장은 "IPTV는 미래의 미디어 세계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는 올해 7월 모바일 TV 표준을 DVB-H로 결정하고 27개 회원국에 채택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DMB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유럽 모바일 TV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DVB-H와 DMB 제품 관련 기업들의 경합도 눈여겨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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