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게임 기능이 강화된 노키아의 'N81'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노키아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직접 노래를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 '노키아 뮤직 스토어'(Nokia Music Stor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노키아 서비스의 특징은 온라인에서 휴대폰을 비롯한 휴대용 단말기에 노래를 직접 전송할 수 있다는 점. 이는 애플의 아이폰에는 없는 기능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애플이 곧 비슷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노키아의 안시 반조키 멀티미디어 사업부 사장은 "무엇이 최초고 무엇이 베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무언가 좋은 것이 있다면 자부심을 갖고 그것을 재창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키아는 게임서비스 '엔-게이지'(N-Gage)도 도입한다. 노키아는 이를 위해 이미 몇 개 비디오 게임 업체들과 다운로드용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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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은 휴대폰 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노키아의 이번 시도를 수익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또 노키아는 이날 음악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휴대폰 신형 모델 5종도 선보였다.
노키아는 영국 런던의 유명 나이트클럽인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며 음악과 게임 기능이 강화된 '노키아 5310' 'N81' 등 5종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