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노조 "강 행장 연임저지 결의"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7.08.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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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설문 30일 기자회견 통해 공개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강정원 현 행장의 연임저지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30일 은행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 경영성과평가 및 직원 설문평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0원 %) 노조는 28일 "전날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원설문평가에서 드러난 현장여론 등을 감안해 만장일치로 강 행장의 연임저지를 결의했다"며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저지 입장을 외부에 논리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성장 동력 부재 △일선 경험을 무시한 영업력 저하 정책 △내부 직원 불신 정책 등 연임 저지의 사유라고 설명했다.

또 노조는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 노동조합이 참여할 명분과 권리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특정 인사에 대한 지지는 노조의 원칙상 있을 수 없으며 임단협 등 일상적인 노사관계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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