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시어터 유럽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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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IFA 2007 출품

LG전자, 홈시어터 유럽 공략 본격화


LG전자(대표 남용)가 홈시어터 신제품을 세계 최대 AV전시회인 IFA2007에 출시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26일 샴페인 잔의 곡선을 스피커 디자인에 채용한 홈시어터 신제품 '샴페인'(모델명 HT762TZ)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샴페인은 유광 블랙 스피커와 실버 색상 받침대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거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이 제품은 화질 보정기술을 적용, 기존 DVD 컨텐츠의 SD급 영상을 6배 더 선명한 풀HD급 화질로 제공한다. 또 노출형 파라볼라 스피커로 소리를 영역별로 독립적으로 재생해 맑고 세밀한 음색을 즐길 수 있다.

또 USB 슬롯을 DVD 플레이어 전면에 배치해 MP3 플레이어 USB 메모리 등의 휴대용 기기를 홈시어터에 직접 연결해 사진, 음악, 동영상 파일을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하반기 국내외 홈시어터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이달말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07에 출시해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DDM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샴페인은 기능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적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 감성 제품"이라며 "하반기 혼수시즌 최고의 인기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형 평판TV의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세계 홈시어터 시장이 전년 대비 1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9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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