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구본호씨는 최근 고려포리머 (352원 ▲2 +0.57%)와 블랙미디어 (0원 %)의 최대주주인 하나모두측과 CB-BW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금액은 총 42억6000만원이다.
이 물량은 감자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총 61만8000주로 지분율로 계산하면 14.3%이다.
이강희씨는 하나모두에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한 상태이며,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1일 잔금 42억원이 지급되면 최대주주는 하나모두에서 이강희씨로 바뀔 예정이다. 대표 취임후 이강희씨는 주식 보유물량은 28만주로 지분율은 7.56%이다.
한편 이강희씨는 "블랙미디어의 재무상태가 깨끗하다는 점과 가격 대비 다른 회사에 비해 메리트가 있어 인수를 결정했다"며 "공연전시와 음반기획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수익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구체적인 계획은 취임후 밝힐 예정이지만 바이오 분야 진출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고, 이중 진단시약 분야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