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급등, 균형잡는 과정-현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7.08.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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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3일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가 2만5800원까지 급락했다가 40%가량 급등한 것과 관련, 가치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된 현상이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으로 해외시장 성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리레이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치과용 임플란트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40% 전후로 추정된다"며 "동사를 제외하고는 시장점유율이 10% 내외의 소규모 업체들이 존재하고 있을뿐이며,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공격적인 확장전략으로 국내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오스템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수합병(M&A)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200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3~16배 형성되어있다"며 "이는 시장 대비 20~30%의 프리미엄에 불과한 것으로 글로벌시장의 동종업체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이 가시화 되는 시점이 향후 주가 상승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동사 주가의 강세는 동사가 가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 시장 진출은 1) 해외 선두업체와 동일한 수준의 임플란트 품질과 30~40% 낮은 가격 2) 강력한 교육시스템으로 시장을 스스로 창출해 가는 창조성 3)전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자체의 급성장 등의 원인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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