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성과의 창조적 통합 △남북통합 △지역통합 △양극화해소를 통한 계층통합 등 4대 통합을 내세워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추 전 의원의 출마를 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경선흥행을 위한 '카드'에 그칠 거란 얘기부터 2002년 '노풍'과 같은 드라마를 보여줄 거란 기대까지다. 추 전 의원측에선 이미 한계를 보여준 기존 주자들과 다른 참신성으로 경쟁력을 보일 거라 자신하고 있다.
컷오프(예비경선) 통과조차 힘들지 않겠냐는 지적엔 "한 사람 한 사람 이겨나가면서 추 후보도 민주신당도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며 "참신성, 하자 없는 정치활동과 인생이 경선흥행에 도움될 거란 전제는 곧 후보가 될 조건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추 전 의원은 대구 출생으로 올해 만 49세. 광주고법 판사 등을 지냈고 지난 95년 정치에 입문했다. 탄핵역풍 속 17대 총선에선 민주당 선대위원장이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날 대선출정식엔 손학규 전 지사, 한명숙 전 총리, 천정배 의원 등 민주신당 대선주자들과 20여명 의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