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콘래드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 의장은 풀 총재가 "오직 재앙만이 금리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을 책임지고 사임해야한다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콘래드 의원은 "풀 총재가 무모하고 책임감 없는 발언을 했다"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이 있을때 사람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의 발언에 크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풀 총재는 지난 15일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미국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좋은 정책은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전까지 경제 지표들을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 총재는 올해 70세로 내년에 은퇴할 예정이었다. 그는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1998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