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분리를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인 탓에 지난달 11일 금융연구원장 선임 당시 재벌기업들이 잔뜩 긴장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금산분리 완화 주장에 대해서는 "산업자본의 규제가 이미 풀려있는 증권·보험업에서는 왜 세계적 회사를 만들려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했다.
"임기는 3년이지만 '10년간 원장을 한다'는 생각으로 연구 기반을 갖출 겁니다." 그는 "욕심 안내고 주어진 상황에서 길게 보고 후배들이 계속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것"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당국이나 언론 등과 포럼이나 연구회를 조직해 정책 및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는 한편 금융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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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경북 안동 출생·54세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예일대 경제학박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금융연구원 은행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