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신당 경선 참여"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7.08.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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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선출마 공식선언

추미애 전 의원이 19일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민주당 출신으로 민주신당 경선 참여를 선언하기는 추 전 의원이 처음이다.

추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합의 깃발로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겠다"면서 "저의 결단은 대통합의 완성을 위한 것으로 대통합 민심을 폭발시켜 반드시 12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식 대선출마 행사를 갖고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열린우리당의 대통합민주신당 합당결의와 관련, "늦었지만 다행이다. 제가 요구했던 의미의 우리당 해체 선언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패, 투기, 고발, 음모가 난무한 한나라당 경선에서 보았듯이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실체가 확연히 드러났다"며 "한나라당은 떨어지고 우리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신당내 예비경선 및 경선룰에 대해 "세세한 경선룰에 연연하기보다 기득권을 버리고 뛰어들어 정책 대결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조건없는 참여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염동연 의원,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민주신당의 정균환 최고위원, 이낙연 대변인, 신중식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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