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 7일 上..구본호의 힘?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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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씨 (359원 ▼175 -32.77%)가 코스닥 시장이 7% 이상 폭락하는 가운데도 7일 연속 상한가로 질주를 계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의 위력을 보이고 있는 LG가의 구본호 효과가 폭락장에서도 굳건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엠피씨는 오전 9시48분 현재까지 가격제한폭인 1470원(14.80%) 오른 1만1400원을 유지하고 있다. 7일 연속 상한가 중 최근 5일동안은 단 한차례도 상한가를 이탈하지 않는 초강세 행진이다.



엠피씨의 이같은 강세 배경엔 LG가 구본호씨의 유상증자 참여가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본호씨는 최근 엠피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원을 출자, 엠피씨의 주식 63만여주를 인수키로 했다. 이 사실이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난 14일에는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폭주해 코스닥 시장 마감이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엠피씨는 지난 9일 유니버셜스튜디오 국내 사업권을 보유한 황인준 한국유스코(USKOR)의 부회장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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