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 "유니버설스튜디오로 사업다각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08.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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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영진과 조직 그대로 유지할 것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인 엠피씨 (359원 ▼175 -32.77%)(대표 조영광)는 최근 2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엠피씨는 지난 9일 최대주주가 황인준 USK프로퍼티홀딩스 부회장으로 변경됐으며 10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구본호 레드캡투어 대주주 등이 참여, 다시 한번 코스닥시장에 유명인 테마를 일으키기도 했다.



엠피씨는 황 부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로서 향후 엠피씨의 경영전반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영방침의 큰 변동은 없어, 조영광 엠피씨 대표이사 등 기존 임원진과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신규사업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USK프로퍼티홀딩스는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한국사업권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까지 한국에 '유니버설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엠피씨는 USK프로퍼티홀등시에 약 30억원을 투자, 향후 유니버설스튜디오 설립 사업추진에 다각도로 참여,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레드캡투어도 테마파트 사업을 연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영광 엠피씨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코스닥상장이후 회사도약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끊임없이 검토해 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CRM전문기업으로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설립에 참여, 이와 연계된 브랜드 마케팅 구축사업, 고객관리, 홍보사업 등에 큰 기대감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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