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2.13 합의'가 실천단계로 나아가는 시기에 정상회담이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논의함으로써 국가위험 감소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경제교류협력이 양적·질적으로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돼 우리경제의 새로운 기회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그간 남북 경제교류협력은 꾸준히 확대·발전돼 한반도 긴장안화, 북한의 식량난 해결,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등에 기여해 왔다"면서도 "교류협력이 한 차원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도연결, 통행절차 간소화, 통신편의 제고 등 물적·제도적 여건의 실질적 개선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총리는 또 "개도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과 개발경험 전수를 통해 국제금융기구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APEC 재무장관회의, G-20 재무장관회의 등 국제포럼을 통해 동북아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해 북한개발협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