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시내 곳곳에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는 노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부터 '시간제·규격화 노점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노점 디자인 표준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노점디자인은 총 10점으로, 서울거리의 미관제고와 노점상 영업자의 편의는 물론 이동의 간편성, 심미성, 경제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조리음식 노점
또 '디자인 작품 표준안 자료집'을 25개 자치구에 배포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노점시범가로를 조성할 때 활용토록 했다.
노점 시범가로는 종로 동묘주변, 중구 명동중앙로, 용산 이태원로, 동대문 경동시장 주변, 서대문 신촌걷고싶은 거리 등 총 25개구 7238m이며, 노점수는 1117개다.
'노점 시범가로'로 선정된 구역에서는 영업시간이 오후 4시이후로 제한되고 노점규격도 도심미관을 고려해 통일(2m×1.5m)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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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기존의 단속·규제 위주만으로는 노점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우선 구별 1개지역씩 노점시범가로를 선정, 통일된 규격의 디자인된 노점을 시간제로 운영토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깨끗한 서울거리를 조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산품 판매노점
↑농수산물 판매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