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열릴 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08.08 10:34
글자크기

한나라 李·朴 겨냥 ""대선 유·불리 잣대로만 보면 안돼"

참여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가 개막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정 전 의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평화공존, 평화체제는 어느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단계에 이르렀다"며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토대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혔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선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2005년 저와 김정일 위원장간 6·17 면담에서의 합의정신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관시절인 지난 2005년 평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정 전 의장은 한나라당과 이명박·박근혜 예비후보를 향해선 "이번 정상회담을 오는 12월 대선 유·불리의 잣대로 바라보는 것을 반대한다"며 "평화만들기 대장정에 반대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합리적 태도가 아닐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