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헬리아텍 등 자원개발주 다시 '들썩'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7.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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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자원개발을 추진중인 페트로홀딩스 (0원 %)가 주가급락 사유가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 이후 연일 강세다. 5~6일 전까지 동반 약세를 보이던 헬리아텍 (0원 %) 등 다른 해외자원개발주들도 최근 동반 강세행진이다.

30일 증시에서 페트로홀딩스는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100원(12.88%) 오른 9640원을 기록 중이다. 25일 상한가 포함, 4일 연속 강세다. 이 기간 상승률도 평균 10%를 훌쩍 넘는다. 덕분에 24일 590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는 어느새 1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페트로홀딩스는 이달 초만 하더라도 1만3000원대에서 거래됐으나 이후 주가가 힘없이 밀리며 24일 장중 562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20일 가까이 진행된 약세 흐름이 급반전한 것은 최저가를 기록한 24일 조회공시 답변 이후.

페트로홀딩스는 24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주가가 급락할 만한 사유가 없다"는 답변을 했고, 이후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달 들어 페트로홀딩스와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헬리아텍도 최근 강세다. 이 시각 현재 5%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1900원까지 밀렸던 헬리아텍은 25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시작으로 4일째 상승 행진이다. 덕분에 장중 기준으로 약 한달만에 3000원을 넘기도 했다.

헬리아텍은 25일 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 발행에 이어 26일 1000만달러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한 게 반등의 재료가 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의 제재로 지지부진한 유상증자를 대신해 새로운 자금확보의 가능성이 생겼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유아이에너지, 제엔텍홀딩스, 모코코 등의 자원개발주들이 2~3%대의 상상률로 강세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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