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진행한 전임상 실험결과에 따르면 아토피를 유발시킨 후 약물을 투여하였을 때 투여 2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최대 7주까지 지속됐다. 피부증상 완화 효과는 면역억제제와 동등 이상의 효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테로이드제제 투여시에는 시험동물의 체중감소 등 문제가 있었으나 ‘HL-009' 투여군에서는 시험동물의 체중변화가 거의 없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올제약은 이 결과를 토대로 올해 영동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는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피부 보습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의 경우 장기간 사용시 내성이 생기고 부작용이 많으며, 면역억제제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피부암, 피부색소암 등의 발암 위험이 있다.
한편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의 국내시장규모는 급성장하였고 2010년 시장규모는 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