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네트워크와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 등으로 구성된 '진료비 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삼성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의 선택진료비에 대해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진료비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병원 비급여 청구 금액 중 선택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2.9%로 가장 컸다"며 "한 정형외과에서는 선택진료비가 요양급여의 5배가 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성남희 환자권리팀장은 "복지부에 선택진료비 제도 개선을 촉구한뒤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에는 변재진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