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중국 국영 화학업체인 블루스타의 지분을 20~40% 인수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약 4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대부분 사모펀드의 딜이 1억달러 미만이어서 이번투자는 상당히 큰 규모다.
WSJ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사모펀드의 역할에 대해 상반된 감정을 표시해왔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외국인 투자를 승인하면서도 외국 회사들이 중국의 주요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방해했다는 것이다.
한편 한 펀드매니저는 블랙스톤이 화학업종에 가장 적절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은 지난 2004년 독일 화학업체인 셀라니스를 인수했고 이같은 경험이 블루스타의 해외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