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뉴 임프레션' 첫 선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7.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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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간 2000억 투자… '3세대 SM5' 2일 시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새로 개발한 2000cc급 엔진을 장착한 SM5의 새 모델 'SM5 뉴 임프레션'(사진)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27일 경남 남해에서 18개월간 총 2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SM5 뉴 임프레션' 신차 발표회를 갖고, 2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M5 뉴 임프레션은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성능과 디자인 등 대부분의 면에서 기존 SM5와는 차별화 된 세번째 '빅 체인지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 'SM5 뉴 임프레션' 첫 선


우선 이 차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투자해 닛산이 개발한 뉴 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지난 5월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앞으로 르노그룹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 엔진을 장착한 SM5 뉴 임프레션은 기본 모델에 비해 토크와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최고마력도 143마력으로 높아졌다. 또 환경부의 강화된 배출가스 허용기준(KULEV)을 충족시켰다.

디자인은 후드 캐릭터 라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 형상을 바꾸고 범퍼 일체형 방향지시등을 장착하는 등 전면부를 새롭게 했고, 리어범퍼 등 후면부도 현대적 이미지로 꾸몄다. 실내는 편안하면서도 현대적 스탈의 거실을 연상시키는 마호가니 브라운 우드 그레인 내장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중형차에서는 유일하게 운전자의 체형과 자세, 아웃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적용한 것을 비롯 △휴대용 메모리 커넥터 △7방향 스피커 △속도에 따라 휠의 무게를 조정해 주는 차속감응 스티어링 시스템(SSPS) 등 각종 편의장치를 대거 적용했다.


르노삼성 'SM5 뉴 임프레션' 첫 선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SM5 뉴 임프레션'은 역동적이며 우아한 디자인, 로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뉴 2.0 엔진, 운전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장치 등을 바탕으로 중형차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5 뉴 임프레션은 △최고급 편의사양과 최첨단 안전 사양을 갖춘 '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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