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7일 대투증권의 사명을 '하나대투증권'으로 변경하면서 자산관리 및 브로커리지에 특화하고, 하나증권은 IB에 주력하는 'HFG IB(Hana Financial Group Investment Bank )증권'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대투운용은 '하나UBS자산운용'으로 사명이 변경된다.
하나금융그룹은 "HFG IB증권과 하나UBS자산운용에서 공급되는 IB관련 구조화 상품 및 해외명품펀드를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며 "자통법 시행축 통법 시행으로 자본 및 금융시장이 유연화되고 확대되면 한차원 높은 종합금융그룹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취약한 브로커리지 부분강화를 위해 하나증권의 25개 점포와 하나증권의 리서치센터를 하나대투증권으로 집중했다. 이로써 2%에 머무르는 시장점유율을 연말까지 5%, 수년내 8%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당기순이익 목표는 1200억.
HFG IB증권은 7월 하나은행 및 대투증권에 흩어져 있는 IB부분을 지난 6월1일자로 5본부·7실·3부·27팀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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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에너지, 유틸리티, 산업등의 인수합병(M&A), 사회간접자본(SOC)/부동산금융, 해외증권발행,IPO분야를 강화하고 해외부동산 개발금융주선, 해외NPL투자, 대체에너지펀드, 프로젝트펀드 등 신규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UBS와 손잡고 하나UBS자산운용을 출범함으로써 UBS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윤교중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가계부문의 넘쳐나는 유동성을 기업의 성장 유망부분에 투자할 수 있도록 IB를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신성장동력 육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50여개에 달하는 하나금융프라자를 확대해 개선된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 하나금융그룹 및 관계회사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