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15일 송파신도시 명칭공모 심사위원단(한국땅이름학회 배우리 위원장)이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명칭공모를 실시한 결과 '위례신도시'라는 명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공 관계자는 "현재 건설교통부와 송파신도시를 삼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서울, 성남, 하남)가 의견 조율 중에 있다"며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정식 명칭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신도시의 새 이름인 '위례(慰禮)'는 한성 백제(BC 18~AD 475년)의 옛도읍지로 서울시 또는 하남시 일대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파신도시는 현재 '송파 거여택지개발예정지구(205만평)'가 정식 명칭으로 송파구(면적 기준 38%), 성남시(41%), 하남시(21%)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