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의 주거서비스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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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주택문화 패러다임 바꾼다]SH공사의 특별한 주거서비스

고객만족(CS)을 위한 '주거서비스'가 건설업계의 화두로 등장했다. 주택 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포함해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기전세의 주거서비스는 어느 정도 수준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SH공사는 '낮은 품질'이란 이미지를 '살고 싶은 곳'으로 전환(Shift)하기 위해 장기전세주택의 새이름을 시프트(Shift)로 정하는 등 주거서비스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공기업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 템포 빠른 주거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지원센터를 마련하고 고객지원창구를 일원화해 고객 불만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고객상담실과 하자신고방 등을 통해 일관된 민원업무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다.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소식과 생활정보 등을 전달하는 'SH사랑방'은 신개념의 커뮤니티 서비스다. 8만7000가구가 받아보는 'SH사랑방'을 통해 입주민의 감성을 배려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SH공사는 올해부터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 개별난방으로 변경했다. 입주민의 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방범 보안서비스와 친환경 지원 서비스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승강기와 지하주차장, 어린이 놀이터등에 CCTV를 설치했고 'SH깔끄미(美)'사업을 통해 아파트 청소와 위생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SH공사의 주거서비스는 '창의놀이터'에서 잘 드러난다. 임직원들이 평상시에 주거서비스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수 있도록 회사 홈페이지내에 '창의놀이터'라는 공간을 마련한 것. 여기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실제 주거서비스로 이어지도록 내부 의사결정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창의적인 제안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의놀이터'를 마련했다"며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창의놀이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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