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10년간 올림픽 후원사로 참여,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홍보대사로 중국의 체조선수 리우슈안을 선정했다. 리우슈안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체조 평행봉에서 중국인 최초의 금메달을 딴 중국의 체조 영웅이다. 리우슈안은 은퇴 후 체육계와 연예계, 각종 공익활동을 벌여 중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삼성의 기업 철학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중국인들의 열망을 역동적으로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디자인을 올림픽 캠페인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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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에 공급하는 휴대폰과 올림픽을 통해 중국이동통신(CMCC)과 공동 마케팅을 펼칠 이른바 '올림픽폰'도 공개했다.
베이징올림픽위원회에 제공되는 올림픽폰 E848모델
올림픽 관련 정보를 무선을 통해 휴대폰 등에 실시간 전송하는 '와우'시스템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와우시스템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첫 적용됐는데,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선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까지 갖췄다.
삼성전자는 성화 봉송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1500명에 달하는 주자 선발과 성화봉송 로고 사용등의 권리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성화가 지나가게 될 20개국 23개 도시와 중국 내 31개성 113개 도시에서 주자 선발 등의 마케팅 PR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성화봉송 후원을 하고 있다.
삼성올림픽 홍보관은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네차례 올림픽에서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은 300만명이 넘는 등 올림픽 최고의 명소가 돼 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올림픽 무선분야 후원사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심일촌 운동과 애니콜 희망학교, 개인수술 등 중국내에서 벌이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