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천재론'재강조..CB판결엔 침묵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7.06.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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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호암상 시상식 참석.."교육이 가장 큰 문제"지적

이건희 삼성 회장이 천재론을 다시 꺼냈다. 21세기에 맞춘 교육 제도를 만들어 천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일 "한국경제의 샌드위치 상황이 심화되는 것 같다"면서 "교육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샌드위치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인재육성을 통해 천재를 만드는 작업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어 "(국내 교육제도가) 획일적이다"며 "전체적으로 21세기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제도의 해법에 대해 "선진국을 따라 하면 되지 않겠나"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인재육성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업은 항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2심 판결이 내려진 에버랜드 CB저가발행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평창 올림픽 유치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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