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비엔터, '스파이더맨3' 수혜기대로 상승세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05.07 09:45
글자크기

1일 관객동원 신기록.. DVD·비디오 유통사에 '관심'

에이치비엔터 (1,887원 ▼213 -10.14%)테인먼트가 영화 '스파이더맨3'의 기록적인 흥행에 따른 수혜주로 인식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9시3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70원(4.59%) 오른 1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름만에 장중 1610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 상승은 '스파이더맨3' 흥행의 수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3'는 5일 하루 82만500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관객동원 최고기록을 세우고 첫 주말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흥행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3'의 DVD 및 비디오 유통권을 가진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가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 것.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이어 최근 코스트코와 DVD 등 영상물 유통계약을 체결했다"며 "DVD판매가 할인점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판매량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는 '스파이더맨3'를 배급하는 소니픽쳐스를 비롯해 유니버설픽쳐스, 워너브라더스, CJ엔터테인먼트의 영상물 판권을 유통하고 있으며, 5월19일 이정재 최지우 주연 드라마 '에어시티'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