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상 여지 있다"-中 인민銀 총재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7.05.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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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 샤오찬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가속화는 정상"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1차 가공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고 임금도 상승세를 이어와 이를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지준율을 11%로 0.5%포인트 올리는 등 최근 11개월동안 7번에 걸쳐 지준율을 인상해 왔다. 그러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1%에 달하고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은 3.3%로 2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중국의 경기 과열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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