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에 첫선을 보인 신세계 백화점 본점 본관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모습. ⓒ임성균 기자
강북에서 처음으로 신세계 본점 본관에 들어서는 에르메스는 오는 28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26일 프리오픈 행사에서 속살을 공개했다
에르메스는 롯데 에비뉴엘과 정면 승부해야 하는 신세계가 '히든카드'로 내놓은 브랜드인 만큼, '백화점의 꽃' 1층 매장에 둥지를 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에르메스 대표 상품 버킨백은 690만원.
버킨백은 프랑스 여자 가수 버킨이 켈리백이 열고 닫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에르메스에서 새롭게 만든 백으로 둘다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에르메스 백은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극중 인물인 사만다가 버킨백을 구하려고 온갖 수단을 쓰다 고객이었던 헐리우드 스타 루시 리우 이름을 몰래 썼다 망신당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돈만 있다고 살 수 없는 '명품 중의 명품'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번 본관 에르메스 매장에서 제일 비싼 백 가격은 얼마나 할까. 1억9400만원. 악어가죽에 다이어몬드가 박힌 이 제품은 일반엔 공개되지 않으며 소수 VIP고객에게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