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종합포털 위해 100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6.11.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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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를 운영하는 (주)디지탈인사이드(대표 김유식)은 지난 9일 벤처캐피털인 넥서스투자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은데 이어 13일 대우증권을 상대로 50억원의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발행해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CC 기반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는 인터넷 상의 각종 트렌드와 이슈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이 회사 김유식 대표는 "최근 방문자와 페이지뷰가 급증하면서 서버 등 하드웨어 부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시스템 확충 외에 관련 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종합 포털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디시인사이드의 UCC 발굴 및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구축 모델을 통해 현재 일일 3,500만회 규모의 페이지뷰를 1년 이내에 1억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9년에 오픈한 디시인사이드는 디지털 기기 관련 콘텐츠 제공과 인터넷 커뮤니티 전문 사이트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예상 매출액이 140억원, 영업이익은 약 5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며, 내년에는 광고와 검색 관련 매출을 추가해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목료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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