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복주머니, 학창 시절 추억여행 연극 '소풍' 7월 31일 개막

머니투데이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07.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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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극단 '복주머니'가 7월 31일(수)부터 8월11일(일)까지 대학로 동국극장에서 서른다섯 청춘들의 학창시절 추억여행을 다룬 연극 '소풍'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복주머니'는 창작과 명작의 균형 잡힌 가족 뮤지컬 발굴을 통해 아이들이 고품격 공연을 접하고 다양한 사고와 폭넓은 감성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함께 성인 관객들과도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연극 '소풍'은 서른다섯 살, 10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인 음악인 스타트업 대표, 중소기업 총무, 구청 공무원, 푸드트럭 사장과 함께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순수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가 그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연출을 맡은 지아는 "방대한 꿈을 꾸고 뜨겁게 살아가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 몸도 마음도 지친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공연의 주제."라고 언급했다.



연극 '소풍'은 부자와 서민, 선생과 학생, 야당과 여당, 여성과 남성, 대표와 직원, 서로를 품어주기보다는 서로를 물어뜯기 바쁜, 양극화가 극에 달한 요즘 사회에서, 방대한 꿈을 꾸고 뜨겁게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 몸도 마음도 지친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는 연극이다.

윤혜진 극단 '복주머니' 대표는 "배우들이 살아 숨 쉬는 작품과 창조집단으로 품위 있는 위치 확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실력 있는 배우를 창출하는 요람의 산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공연마다, 찾아오시는 관객에게 '복' 이 가득한 주머니를 건넬 수 있기를 소망하며 관객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웃음과 지혜의 복을 줄 수 있는 커다란 복 주머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연극 '소풍'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8시, 토요일, 일요일 오후4시이며 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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