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역시 삼성전자" 지난해 경제기여액만 147조원, 압도적 1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7.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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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그래픽=윤선정2023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그래픽=윤선정


삼성전자 (68,900원 ▼100 -0.14%)가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국내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공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경제기여액을 산출할 수 있는 매출 상위 100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경제기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경제기여액은 147조1710억원으로, 지난해(148조1090억원)와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으나 2위와 30조원 이상의 차이를 기록했다.



2위 현대차 (227,500원 ▼1,500 -0.66%)는 111조3898억원을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다. 아울러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 타이틀도 확보했다. 현대차의 경제기여액은 1년 새 16조2050억원 증가했다.

이어 △3위 기아 (100,000원 ▼700 -0.70%)(73조8867억원) △4위 LG전자 (100,800원 ▼3,300 -3.17%)(71조5801억원) △5위 현대모비스 (214,000원 ▲2,500 +1.18%)(55조4026억원) △6위 GS칼텍스(46조4662억원) △7위 LG화학 (311,500원 ▼10,000 -3.11%)(44조608억원) △8위 SK 에너지(41조4976억원) △9위 삼성물산 (146,700원 ▼3,200 -2.13%)(37조5925억원) △10위 S-Oil (59,000원 0.00%)(에쓰오일, 31조6854억원) 순이었다.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GS칼텍스로, 8조2605억원 감소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법인세 등 정부 기여액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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