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한국 국가경쟁력, '역대 최고' 20위…독일·영국 제쳤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6.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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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MD 국가경쟁력 순위/그래픽=이지혜2024 IMD 국가경쟁력 순위/그래픽=이지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G7에 포함된 독일, 영국 등을 제치고 20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는 이날 발표한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20위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순위는 전년 대비 8계단 오른 것이다.



IMD는 세계은행(WB), 세계경제포럼(WEF) 등과 더불어 국가경쟁력 순위를 내놓는 주요 평가기관으로,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분야 및 20개 부문별 순위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67개국 중 20위는 1997년 우리나라가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다. 최근 우리나라의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2018년 27위, 2019년 28위, 2020년 23위, 2021년 23위, 2022년 27위였다.



범위를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7개국으로 좁히면 미국(12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 순위가 대폭 상승해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경제 성과와 정부 효율성 순위는 소폭 하락했다.

국가경쟁력 1위는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이어 △2위 스위스 △3위 덴마크 △4위 아일랜드 △5위 홍콩 △6위 스웨덴 △7위 UAE(아랍에미리트) △8위 대만 △9위 네덜란드 △10위 노르웨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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