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오늘부터 코스닥글로벌지수 선물 거래 개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4.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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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열린 코스닥글로벌지수선물 상장기념식에서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이인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22일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열린 코스닥글로벌지수선물 상장기념식에서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이인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22일부터 코스닥글로벌지수 선물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코스닥글로벌지수는 코스닥 종목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로 선정된 기업으로 이뤄진 지수다.

코스닥글로벌지수 선물은 2022년 11월18일 코스닥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 출범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등 연계상품 확대를 통한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기관·외국인 투자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거래 중인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코스닥글로벌 (11,450원 ▼45 -0.39%)(2023년 6월 상장), TIGER 코스닥글로벌 (11,650원 ▲10 +0.09%)(2023년 6월 상장), KOSEF 코스닥글로벌 (12,120원 ▼60 -0.49%)(2023년 10월 상장) 등이다.

거래소는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코스닥글로벌지수 선물거래 모의시장을 운영, 지난 5일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 증권사 13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하고 거래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관과 외국인이 선호할만한 코스닥 블루칩 기업에 대한 위험관리와 투자 수단을 제공해 코스닥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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