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가 결혼 1년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선우은숙과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19일 오후 유영재는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마지막 생방송을 시작하며 "다음 주부터 제 삶의 달력을 보니깐 월요일에 쉬고 화요일, 수요일 일하고 목요일부터 쉬고 쉬고 쉬고"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한 번도 잘 노는 방법, 잘 쉬는 방법, 멈추는 것에 대해서 잘해보지 못했다. 여러분들이 다양하게 저에게 주신 숙제들 잘 안고 가서, 길이라는 게 하나의 길만 있는 게 아니고 잘 쉬다 보면 다른 길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경인방송 측은 지난 18일 "유영재가 경인방송 90.7MHz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런 가운데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보름 전까지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재혼이 아닌 삼혼설 등이 나오면서 청취자들의 유영재 라디오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또 선우은숙이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사실혼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법적으로 유영재의 세 번째 결혼 사실을 인정해 유영재에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