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수가 인하되는 상품은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 △KODEX 미국S&P500TR (15,700원 ▼50 -0.32%) △KODEX 미국나스닥100TR (15,975원 ▲25 +0.16%)과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 △KODEX 미국S&P500(H) (11,965원 ▲75 +0.63%) △KODEX 미국나스닥100(H) (14,045원 ▲150 +1.08%) 등 총 4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최저 수준 보수 인하로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계좌 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보수 인하 효과는 장기 투자 시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PR형(Price Return)보다 장기 성과가 우수한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의 TR형(Total Return)에 최저 보수를 적용한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을 더 높인다는 의도가 담겼다.
성과 또한 우수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2021년 4월 설정 이후 수익률의 경우 KODEX S&P500TR과 KODEX 나스닥100TR은 각각 56.43%, 59.84%를 기록하며 일반 PR형 ETF 대비 각각 최대 1.9%p(포인트), 0.6%p 초과 성과를 거뒀다. 투자자들이 분배금을 실시간으로 재투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익률 격차는 더 클 것으로 보이며 이번 보수인하로 이러한 성과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성장성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투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함으로써 성공적인 자산 축적을 도와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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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도 이번 보수 인하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보수 인하 대상 상품에 KODEX 미국S&P500(H)와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환헤지형 2종이 모두 포함됐으며 운용규모 총합은 곧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ETF시장 선도운용사로서 국내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장기 적립식 투자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최대 수혜를 제공할 수 있는 미국 대표지수 4종에 대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를 통해 연금자산을 활용한 성공 투자 경험을 꾸준히 쌓아 원리금보장형 중심인 지금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변경하실 수 있도록 연금특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