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배변 활동을 못해 관장약을 사용하는 초등학생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변비가 심해 4년째 관장약을 쓰고 있다는 초등학생 A군이 금쪽이로 등장했다.
변비가 생긴 계기에 대해서는 "4살에 유치원에서 속옷에 실수를 했다. 냄새가 나 손가락질을 당한 뒤 화장실에 못 갔다. 밖으로 배변만 못하고 장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엄마는 이어진 장면에서는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A군의 배변 뒤처리를 돕기도 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어 "이러한 상황을 바로 잡지 않으면 금쪽이의 성장과 자존감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방송을 접한 여론은 냉랭하다. 방송에서 초등학교 4학년인 A군이 관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된 데다, A군의 얼굴 역시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누가 치료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냐", "앞으로 학교 어떻게 다니냐", "아이가 진짜 이 방송을 원했을까", "오히려 이 방송 때문에 더 위축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