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엄마 내로남불? "청소는 여자가 해야" 며느리 타박하더니…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4.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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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개그맨 오정태의 모친 김복덕이 며느리에게 "화장실 청소는 여자가 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백아영은 이날 휴무인 오정태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켰다. 오정태는 "군대에서 화장실 청소하고 오늘 처음 하는 것"이라고 생색냈고, 백아영은 "나중에 나 없으면 화장실 청소는 할 줄 알아야지"라며 식초를 활용한 청소법을 가르쳤다.



때마침 오정태의 모친 김복덕이 아들 부부의 집을 찾아왔다. 오정태는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모친을 반겼고, 김복덕은 "청소했냐. 밖으로 나가라. 뭐 하러 집에 있냐. 할 일 없어도 나가라. 그럼 일 안 시킨다. 청소 같은 건 여자가 해야지, 남자가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아영은 "어머님 댁 화장실 청소는 누가 하냐"고 물었다. 다만 김복덕은 "아버지가 한다"고 답해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백아영은 "처음에는 되게 서운했는데 이제 그러려니 하다. 어머니 귀여우시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김복덕은 아들 집 현관 비밀번호가 바뀐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백아영은 "저희가 며칠 전 건강검진 받느라 어머님한테 애들을 봐달라고 했더니 그날 냉장고를 싹 다 털어가셨다. 기분이 나빠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김복덕은 반찬을 만들어주려고 냉장고를 털어갔던 것이라며 소고기뭇국, 갈치조림, 각종 나물 등 반찬을 건넸다. 이에 MC 현영은 "냉장고 털어가도 괜찮겠다. 이렇게 만들어 오시는데"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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