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O엔터테인먼트
지난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 출연진은 지난 27일과 28일 개봉 첫 주말을 맞아 서울 주요 영화관을 돌며 무대인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무열이 28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배리어프리(barrier-free·장벽 없애기) 상영회에서 선보인 수어 인사가 화제가 됐다.
영화가 끝난 뒤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이주빈 등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전했다.
배우 김무열이 영화 '범죄도시4' 무대인사 중 청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수어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BO엔터테인먼트
김무열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 역시 관객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기 위해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함께 수어를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열의 수어 인사를 지켜보던 박지환은 "내 이름은" 부분의 수어를 맞게 하는지 확인한 뒤 티셔츠를 들추고 영화 속 관전 포인트인 경찰 배지를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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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엑스(구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수십만회씩 조회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내가 눈물이 난다" "배우들 배려심 넘친다" "정말 훈훈한 장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범죄도시4'는 개봉 6일 차인 29일 누적 관객 수 461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에선 가장 빠른 추세다. 올해 첫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개봉 9일째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범죄도시' 시리즈 2, 3편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번 편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