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51포인트(0.46%) 내린 2705.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기관은 12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억원, 13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1%대 약세로 마감했다. 나머지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하락)을 켰다.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은 3%대, 삼성SDI (434,000원 ▲13,000 +3.09%)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7%)는 1%대 약세였다. 네이버(NAVER (184,400원 ▼300 -0.16%))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외에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 LG에너지솔루션 (389,000원 ▲10,500 +2.77%), POSCO홀딩스 (405,000원 ▼2,000 -0.49%), LG화학 (402,500원 ▲7,000 +1.77%)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부담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감소하며 약세였다"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4.46%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 다른 국채 금리도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서 한국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 순매수를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세로 전환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내일(10일)은 총선으로 국내 증시가 휴장할 예정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총선 결과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한 큰 요인 중 하나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력에 대한 기댓값이 조정될 수 있으며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의 존폐 여부도 결정될 가능성이 있기에 결괏값이 극단적으로 나온다면 단기적으로 시장에 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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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업종별 지수에서는 건설이 1%대 강세를 보였다. IT소프트웨어, 금융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유통은 1%대 약세, IT소프트웨어, 제조, 운송은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176,900원 ▲400 +0.23%)이 6%대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오테크닉스 (240,500원 ▼3,500 -1.43%)는 4%대, 클래시스 (37,950원 ▲100 +0.26%)는 3%대, 엔켐 (286,000원 ▼13,000 -4.35%), 리노공업 (251,000원 ▼4,000 -1.57%), 삼천당제약 (104,600원 ▼1,000 -0.95%)은 1%대 강세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76,900원 ▲3,400 +1.96%), 동진쎄미켐 (43,400원 ▼800 -1.81%)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96,100원 ▲3,900 +4.23%)과 HPSP (39,550원 ▼650 -1.62%)는 2%대 약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238,500원 ▼500 -0.21%)은 1%대 약세, HLB (111,200원 ▲1,800 +1.65%)은 약보합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오른 1354.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