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첫 참가…ESS 라인업 전시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4.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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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삼성SDI 부스 /사진제공=삼성SDI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삼성SDI 부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다.

삼성SDI의 전시 부스 주제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Samsung Battery Box)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돼 전력망에 연결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3.84MWh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고, 화재 예방을 위한 직분사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미국 화재 안전성 평가인 UL9540A 기준을 충족, 안전성을 강화했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최근 데이터센터 증가로 IT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UPS용 배터리도 선보인다.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긴급으로 서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출력 솔루션 제품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양산을 목표하는 LFP 배터리도 전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안전성을 강화한 SBB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신규 고객과의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ESS 시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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