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와 재계약하면서 전속계약금으로 수백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머니투데이 DB
YG는 지난해 무형자산 전속계약금으로 411억8500만원을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예를 들어 YG가 5년 전속 계약에 계약금으로 30억원을 썼다면, 현금자산 30억원이 나가고 동시에 전속계약금이라는 무형자산 30억원이 생겼다고 장부에 기록한다. 그리고 매년 동일한 금액만큼 가치가 감소한다고 가정해 해마다 6억원(30억원/5년)을 상각 비용으로 반영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YG와 그룹 활동에 대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멤버 개별로는 4명 모두 홀로서기를 택했다.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 라우드, 블리수를 차렸고, 로제 역시 YG를 떠나 독자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와 동시에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빌보드 200' 1위,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국내 여성 가수 최대 규모 월드투어 등 발자취를 남겼다.
블랙핑크는 특히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1개월 동안 진행된 월드투어로 2억6000만달러(3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