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중국 판매량 감소…부품주 LG이노텍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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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새롭게 오픈한 ‘애플 하남’을 찾은 고객이 아이폰15를 살펴보고 있다. 2023.12.10/사진=뉴스1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새롭게 오픈한 ‘애플 하남’을 찾은 고객이 아이폰15를 살펴보고 있다. 2023.12.10/사진=뉴스1


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부품주인 LG이노텍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 39분 코스피 시장에서 LG이노텍 (223,500원 ▲1,500 +0.68%)은 전 거래일보다 1만2600원(6.16%) 하락한 19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등 여러 부품을 애플에 제공하고 있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감소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간 중국 내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애플의 점유율도 지난해 19%에서 15.7%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은 전날보다 2.84% 하락한 170.12달러로 장을 마쳤다. 앞서 유럽연합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애플에 2조6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이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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