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엔 없는 뒷이야기...편의점 홍보맨이 쓴 '어쩌다 편의점' 출간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4.03.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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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엔 없는 뒷이야기...편의점 홍보맨이 쓴 '어쩌다 편의점' 출간


'홍보맨'의 시점에서 편의점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 '어쩌다 편의점'이 4일 출간됐다.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편의점 홍보맨으로서 평소 보도자료에 담지 못했던 편의점이란 세계의 뒷얘기, 속얘기, 옛얘기들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펼쳐 보인다.

오늘날 편의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비 채널이다. 전국의 점포 수는 5만 개가 넘으며 하루 이용자는 약 1600만 명, 업계 종사자는 약 30만 명에 이르는 생활 공동체다. 저자는 그 거대한 세상의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에 압축해 놓았다.



'어쩌다 편의점'은 저자의 어린 시절 처음 가본 편의점 경험담부터 편의점 회사 입사 과정에서 겪은 일화들, 생업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좌충우돌 이야기, 편의점 본사 직원으로서 목격한 상품·마케팅·브랜딩의 비화 등 총 42개의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다.

편의점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유머러스하고 진중한 문체로 풀어 재미와 감동,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또 다양한 편의점 상품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현대 소비문화의 단면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어쩌다 편의점'을 편의점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는 '주관 예찬론'이며 자신이 하는 일을 진심으로 대하는 어느 재기발랄한 직장인의 '열혈 분투기'이자 보통의 하루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라고 설명한다.

'어쩌다 편의점'은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 홍보팀 소속의 유철현 수석이 썼다.

그는 지난 2010년 BGF리테일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홍보 업무를 10년 넘게 해오며 편의점의 변천사부터 업계 동향과 최신 트렌드,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 인문학적 통찰까지 두루 꿰고 있는 편의점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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